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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로
신동엽 평전
저자 김응교 역자/편자 인병선
발행일 2019.3.20
ISBN 9791159054006
쪽수 281
판형 신국판 반양장
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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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의 신동엽은 어떤 시인이었을까? 민족 시인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사랑하는 아내에게 러브레터를 쓰고, 딸과 아들들에게는 그의 따뜻한 손길이 여전히 느껴질 정도로 자상했던 아버지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부인 인병선 여사가 고증한 실증적인 신동엽 평전인 이 책은 신동엽의 육필 원고, 사진, 편지 등 여러 자료 등을 공개하여 '시인 신동엽'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보고 그동안 그의 시에 대한 편협했던 시각을 새롭게 제시한다.


발간에 부쳐

제1부 시인의 탄생 1930~1945

제2부 전쟁과 민족 1946~1953

제3부 풀잎사랑 1953~1958

제4부 시인의 길, 시집 『아사녀』 1959~1966

제5부 「껍데기는 가라」와 『금강』 1967~1968

제6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1969~

에필로그

때는 와요-다시 쓰는 후기

부록-신동엽 시인의 생애와 그 후

아들, 남편, 아버지, 친구로서의 신동엽에게 다가가다


「껍데기는 가라」를 쓴 신동엽은, 사회 비판적인 성향이 짙은 민족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들, 남편, 아버지, 친구로서의 면모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19년 4월, 50주기를 맞이하여 나온,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그를 추모하고 있는 모습까지 그의 모든 것을 다룬 평전이다.

어릴 적 시절의 통지표, 입학허가서부터 결혼식 사진, 가족 사진, 직장에서의 모습, 시인으로서의 생활과 다른 문인들과 함께 있는 모습 등 다양한 부분의 신동엽을 육필 원고, 사진, 편지 등의 시각 자료로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사랑하는 아내에게 러브레터를 쓴 로맨틱한 남편의 모습과, 딸과 아들들에게는 그의 따뜻한 손길이 여전히 느껴질 정도로 자상했던 아버지였던 모습은 그가 비판 정신으로만 시를 쓴 시인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 새로운 시각으로 신동엽을 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 책은 50주기를 맞이하여, 2005년 발간된 『시인 신동엽』의 틀린 부분을 바로 잡고, 이후 내용을 보강하여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이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신동엽 시인 부인 인병선 여사가 고증한 실증적인 평전이며, 그의 육필 원고, 사진, 편지 등 여러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어 신동엽을 상상하고, 생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신동엽이 지닌 시인적 면목뿐만 아니라 아들, 남편, 아버지, 친구로서의 신동엽을 만나보시길 바란다.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와세다대학교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간 강의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시집 『씨앗/통조림』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과 평론집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일본적 마음』 『일본의 이단아』 『韓國現代詩の魅惑』 등이, 옮긴 책은 『어둠의 아이들』, 일역판 고은 시선집 『いま, 君に詩が來たのか』(공역) 등이 있다.


인병선

짚풀생활사박물관장. 1935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중퇴했다. 1991년 짚풀문화 특별전을 열고, 1993년 짚풀생활사박물관을 설립하는 등 우리 집풀문화에 대한 조사·정리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2005년 짚문화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짚문화』, 『풀문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짚풀문화』, 『벼랑 끝에 하늘』, 『들풀이 되어라』, 『가마니로 본 일제강점기 농민 수탈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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