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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향토세계
중국 루쉰 연구 명가정선집 8
저자 양젠룽 역자/편자 이종민
발행일 2021.6.30
ISBN 9791159052408
쪽수 363
판형 신국판 무선제본
가격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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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8.6 33면 1단 지면기사


향토세계의 관점에서 루쉰의 문학세계를 분석한 저서이다. 현대 중국 최초의 향토문예가로 칭해지는 루쉰의 소설은, “완전히 잊을 수 없어서 고통스럽기만 한”, 기억 깊은 데 있는 고향의 향촌 생활을 소재로 삼고 고향 향촌의 하층인물을 주요 묘사대상으로 삼아, 이 세계 상류 사회의 타락과 하층사회의 불행을 보여준다.


이러한 작품세계로 인해 루쉰은 향토문학의 개척자로 불리게 되었는데, 루쉰의 이러한 창작방식은 인생을 위한 깨어있는 계몽의식에서 연유하지만, 루쉰 심령 깊은 곳에 침잠해 있는 향토 콤플렉스를 홀시해서는 안 된다. 바로 마음속에 감돌며 떨쳐지지 않는 정감에 기반하여 루쉰은 향토소설 창작의 길을 끝까지 걸을 수 있었던 것이다.

제1편 루쉰 향토소설

제2편 루쉰 작품연구

제3편 추종과 영향

이 책은 향토세계의 관점에서 루쉰의 문학세계를 분석한 저서이다. 현대 중국 최초의 향토문예가로 칭해지는 루쉰의 소설은, “완전히 잊을 수 없어서 고통스럽기만 한”, 기억 깊은 데 있는 고향의 향촌 생활을 소재로 삼고 고향 향촌의 하층인물을 주요 묘사대상으로 삼아, 이 세계 상류 사회의 타락과 하층사회의 불행을 보여준다. 이러한 작품세계로 인해 루쉰은 향토문학의 개척자로 불리게 되었는데, 루쉰의 이러한 창작방식은 인생을 위한 깨어있는 계몽의식에서 연유하지만, 루쉰 심령 깊은 곳에 침잠해 있는 향토 콤플렉스를 홀시해서는 안 된다. 바로 마음속에 감돌며 떨쳐지지 않는 정감에 기반하여 루쉰은 향토소설 창작의 길을 끝까지 걸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향토문예가로서 루쉰의 문학세계 분석을 위한 글을 중심으로, 제1편 루쉰 향토소설, 제2편 루쉰 작품연구, 제3편 추종과 영향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은 루쉰의 향토소설을 분석하는 글 모음으로, <루쉰 향토소설의 이미지 분석>, <루쉰 향토소설의 풍자수법>, <루쉰 향토소설과 문화비판>, <루쉰의 향토 콤플렉스와 향토소설>, <루쉰 향토소설의 민속색채> 등의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편은 향토세계의 관점에서 루쉰의 대표작품을 분석한 글 모음으로, <적막 속의 외침: 루쉰 <외침> 신론>, <‘분란 속에서 약간의 여유를 찾다: 루쉰의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를 논함>, <역설적 인물과 역설적 사상: <야초>의 어휘 모순, 모티브의 역설과 예술장력>, <국민성서 병태를 보여주는 거울: 루쉰의 <축복> 읽기>, <화샤민족의 이중적 정신비극을 드러내다 : 루쉰의 <약> 읽기> 등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편은 루쉰의 영향을 받은 향토작가들을 분석한 글 모음으로, <타이징눙: 루쉰의 영향을 깊이 받은 땅의 아들>, <젠셴아이: 루쉰을 사승한 변방작가>, <쉬친원: 자칭 루쉰의 사숙제자>, <왕런수: 루쉰 작품의 추종자>, <펑자황: 루쉰을 모범으로 섬긴 향토작가> 등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양젠룽

중국 교육부 인문사회과학 중점연구기지 상하이사범대학 도시문화연구센터 주임. 주요 연구 분야는 향토문학연구, 기독교문화연구, 중국현대지식인연구이다. 주요 저작으로 『광야의 외침 - 중국현대문학작가와 기독교문화』, 『방축과 회귀 - 중국현대향토문학론』, 『현실비가 - 신현실주의소설론』, 『기독교문화와 중국현대지식인』등이 있다.


역자

이종민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밭대학교 중국어과 교수, 경성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5년 베이징대 중문과에서 고급진수 과정을 수료하였고, 2001년에는 베이징수도사범대학 교환교수, 2009년에는 홍콩 링난대학 방문학자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흩어진 모래』, 『글로벌 차이나』, 『근대 중국의 문학적 사유 읽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 『진화와 윤리』, 『중국소설의 근대적 전환』, 『천연론』(공역), 『구유심영록』, 『신중국미래기』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 『눈사람의 품』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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