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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장정에서 출발한 판화가 이정
전시 도록
저자 역자/편자 홍선웅 편
발행일 2019.07.24.
ISBN 9791159054327
쪽수 101
판형 210*260 무선
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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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지 판화작가인 <이정 판화전시회>(2019.7.24.~8.16, 인사동 화봉갤러리)의 전시 도록이다. 도록에는 120여 개가 넘는 그의 작품들과 두 편의 산문 그리고 연보가 실려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판화가인 편자가 쓴 이정의 일대기와 이정의 판화 작품에 대한 해제가 담겨 있어 판화 및 출판미술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정(1924~1995)의 본명은 이주순(李朱筍)이며, 이정(李靚)은 화명이다. 1924년 강원도 회양 출생으로 정동보통공립학교를 졸업하고 조선총독부도서관에서 일한 적이 있다. 일제 말에 징용되어 일본 규슈 오이타현(大分縣)에 있다가 해방을 맞아 귀국했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표지화를 판화로 만들고 장정까지 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48년에 정음사에 입사하였다. 한국전쟁 때 제2 국민병으로 소집되어 고초를 겪고 나와서 군부대의 문관으로 근무하였다. 1957년 정음사에 재입사, 1972년 퇴사할 때까지 책의 편집을 주관하였는데, 특히 표지 디자인 및 장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퇴사한 이후부터 다시 조각도를 잡고 말년까지 판화 작품을 제작하였다.

서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표지 판화가 이정_홍선웅

모시는 글_이혜숙

도록 본문

산문 그날이 어제인데_이주순

산문 노냉기집_이정

해제 표지 장정에서 출발한 판화가 이정_홍선웅

이정 연보


홍선웅

1980년대 ‘민중미술의 새로운 정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목판화가로 <태백산맥>의 표지 판화가 그의 작품이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최영림 교수에게 지도를 받고 졸업 후 민족미술인협회에서 오윤과 함께 민중목판화운동에 참여하였다. <2011아주판도전>(국립대북예술대학), <한국현대판화 1958-2008>(국립현대미술관), <동북아 3국 현대목판화전>(일인미술관) 등의 판화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민족미술인협회 20년사 편찬위원장(2005)과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심의위원(2006~2008)을 역임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판화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판화 산문집 <판각기행>(2001)과 <한국 근대 판화사-개화기 이전부터 해방공간까지의 판화 역사>(2014)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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