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Close

출간 도서

도서 상세보기

뒤로가기
나의 한국전쟁
한 중국인민지원군 전쟁포로의 60년 회고
저자 장쩌스 역자/편자 손준식,이사사
발행일 2022.12.25
ISBN 9791159057502
쪽수 784
판형 152*223, 무선
가격 63,000원
서점 바로가기

전쟁포로가 말하는 나의 한국전쟁

인류가 출현한 이래 전쟁은 늘 있었다. 『나의 한국전쟁』은 전쟁포로의 시선으로 한국전쟁을 되짚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상권(연옥의 불)은 1951년부터 1954년까지 한국에서의 포로 생활, 하권(천로역정)은 1954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에서 일어난 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나의 한국전쟁』은 저자가 체험한 포로 생활 및 귀국 후 겪은 역정을 자전체 르포문학 형식으로 기록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첫째,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포로가 된 중국인민지원군의 삶을 다룬 당사자가 쓴 가장 종합적인 저술이란 점이다. 대부분 포로수용소에서의 경험과 포로 송환 등을 다룬 내용들로 포로수용소의 실상과 귀국 이후의 처지 및 복권을 위한 노력 등을 포괄적으로 상세히 서술한 책은 본서가 유일하다. 

둘째, 포로수용소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과 귀국 후 각종 정치투쟁 및 복권과 명예 회복을 위한 시도에 관한 많은 자료와 사진 등을 수집 정리함으로써 사료적 가치도 뛰어나다는 점이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소장 도드 장군 납치사건 후 일어난 일련의 사건으로 신임 소장 보트너와 가진 협상에 저자 대신 참석한 총통역 가오지에의 회고 전문, 둥베이군구 ‘귀관처’의 귀국 포로에 대한 심사 처분의 문제점을 지적한 탄원서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제안위원회에 보낸 귀국 포로 대표의 탄원서, 귀국 포로에 대한 재평가를 지시한 1980년 제74호 문건의 일부 등은 본서 외에는 보기 드문 자료들이다.

셋째, 한국전쟁 참전 중국인의 인식, 특히 포로 생활을 했던 당사자로서의 전쟁 인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한국전쟁을 “당시 세계 최강국 미국과 싸워 비긴 전쟁”으로, 그 결과 신중국 60년의 안정과 최근 30년의 개혁개방 추진을 보장하였고 타이완 해협에서의 전쟁 발발도 막음으로써 중화민족 부흥의 견실한 기초를 다지게 했다고 평가했다.

총서 발간사   3

서문을 대신하여   5

서문   9


상권  연옥의 불炼狱之火

제1장 천 리 길을 야간행군하여 급히 38선으로 향하다1951년 3월 하순~1951년 4월 상순, 북조선

1. 압록강 대교를 건너다 25

2. 내가 정말로 38선까지 걸어갈 수 있을까? 27

3. 너무 놀라 바지에 오줌을 싸다! 29

4. 네이팜탄에 불타 녹아버린 전우 31

5. 이상한 냄새와 맛이 나는 물을 마시다 32

6. 선량한 조선 어머니 33

7. 숲속에 숨겨진 시체 더미 35

8. 아무도 없는 작은 산골 마을

제2장 전장에 투입되어 첫 전투에서 승리하다1951년 4월 상순~1951년 5월 상순, 조선 38선 이북

1. 소총으로 미군鬼子 전투기를 격추시키다 39

2. 정치위원이 부대원 앞에서 나를 칭찬하다 41

3. 연대장이 나에게 준 진귀한 상품 42

4. 노새 고기로 인한 사달 44

5. 내 곁에서 쓰러져간 전우 46

6. 수류탄으로 중형 탱크를 폭파시키다 47


제3장 겹겹이 포위되어 적의 수중에 떨어지다1951년 5월 중순~1951년 5월 27일, 한국 38선 이남

1. 속임수에 걸려들다 49

2. 북한강을 피로 물들이다 51

3. 첫 번째 포위 돌파 52

4. 전우의 시체를 밟고도 움직이지 못하다 54

5. “자네는 이 볶음 가루를 갖고 어서 가게!” 55

6. “나한테 수류탄이 남아있으니 가져가시오!” 56

7. “장 간사干事, 수류탄을 던지면 안 돼요!” 59

8. 쇠못이 달린 커다란 가죽 군화 61


제4장 시련과 결단1951년 5월 말, 한국의 북한강

1. 깊은 치욕감에 빠지다 63

2. “우리가 중국 군인임을 잊지 마라!” 66

3. “절대 매국노汉奸가 되어서는 안 된다!” 69

4. ‘애국주의 그룹小组’ 73

5. “장 군君, 난 차에서 뛰어내려 죽기로 마음먹었어!” 75


제5장 수원水原 교외 전쟁포로 수송 중계기지에서1951년 5월 말~1951년 6월 말, 한국 수원

1. 적의 심문에 대처하다 77

2. ‘통역관’이 되다 78

3. “중국인의 체면을 깎을 순 없소” 82

4. 피터Peter 상사의 내면세계 83

5. 클라우스 중위와의 대화 85

6. 연대 당 위원회 지도자를 만나다 87

7. 미군 장교식당에서의 송별연 89


제6장 부산 제10 전쟁포로수용소에서1951년 6월 말~9월 중순, 한국 부산

1. 부산 전쟁포로수용소 92

2. 조선인민군 여성 동지의 노랫소리 94

3. 미군 병사들의 몸수색 시합 95

4. 최초의 ‘절친知心人’ 97

5. 조선인민군 동지 최성철崔成哲 100

6. ‘G-2 특호特号’의 내부 사정 103

7. 제10 포로수용소 내부의 통제권 105

8. 정치 성향을 관찰하는 특수한 방식 108

9. 연대 정치위원을 엄폐하다 110

10. 유일한 지원군 여성 동지 114

11. 거제도로의 이송 준비 118


제7장 거제도 제86 전쟁포로수용소1951년 9월 중순~1951년 10월 9일, 한국 거제도

1. 외로운 섬의 인상 123

2. 제86 포로수용소 126

3. 지하조직의 관계를 잇다 128

4. 연대 지휘부의 또 다른 번역관 2명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다 131

5. 돌파구를 찾다 134

6. 86연대의 정세 불안과 변화 136

7. 포로수용소의 홍문연鸿门宴 144

8. 깃발 뺏기 전쟁-미ㆍ중 간의 경쟁이 국ㆍ공 간의 경쟁으로 바뀌다 148

9. ‘폭동분자’를 따라 제86 포로수용소를 떠나다 159


제8장 포로수용소 내의 ‘형사 죄인’1951년 10월 10일~1951년 11월 10일, 거제도

1. ‘형사 죄인’이 되다 161

2. 지하당 연대 지부 165

3. ‘전쟁포로 귀국 대대’ 170

4. 제72 포로수용소로 죽어도 가지 않길 맹세하다 175


제9장 제71 포로수용소-거제도의 작은 옌안延安1951년 11월 10일~1952년 2월 말, 거제도

1. 고난 중 우군과 합류하다 179

2. 통일된 영도领导 183

3. 첫 번째 추도회 185

4. 큰 감옥 안에서 작은 자유를 쟁취하다 187

5. 적을 폭로하여 동지들을 고무시키다 190

6. 단식으로 14명의 전우를 되돌려 받다 196

7. 딩센원丁先文 동지 200

8. 신비한 인물 필립Philip 201

제10장 피비린내 나는 ‘선별’에 반대하다1952년 3월 초~1952년 4월 8일, 거제도

1. 전쟁포로 ‘자살’ 사건 조사 207

2. 제70 포로수용소 연대 동료들이 권력을 탈취하다 219

3. 피비린내 나는 ‘선별’에 반대하다 221

4. 오성홍기五星红旗가 처음 휘날리다 227


제11장 제602 포로수용소-귀국 지대支队1952년 4월 8일~1952년 5월 7일, 거제도

1. 외로운 섬에서의 군영회群英会 236

2. 열사를 추모하다 242

3. 항의 시위 행진 247

4. 밝게 빛나는 충성스러운 유해, 어디에 묻혔나? 250

5. ‘공산주의 단결회’ 252

6. 5ㆍ1 노동절을 경축하다 255


제12장 세계를 놀라게 한 도드 장군 생포 사건1952년 5월 3일~1952년 6월 10일, 거제도

1. 조ㆍ중 전쟁포로 지하 행동 총지도위원회의 지령 258

2. 조선인민군 제76 포로수용소 263

3. 적의 우두머리를 지혜롭게 사로잡다 265

4. 포로가 된 장군 268

5. 전쟁포로, 초대받은 손님 271

6. 조ㆍ중 전쟁포로 대표자대회 276

7. 도드가 죄를 인정하다 281

8. 도드의 석방 288

9. 웨이린魏林과 가오지에高孑가 보트너를 만나다 290

10. 잔혹한 보복-피로 물든 제76 포로수용소 302


제13장 한국에서 미국 감옥에 갇히다1952년 6월 10일~1952년 9월 10일, 거제도

1. 전쟁포로에서 ‘전범’으로 승격하다 306

2. 호된 신고식 310

3. 잘못을 뉘우치길 핍박하다 313

4. 아, 나의 흑인 형제여! 320

5. 감옥의 간수장 322

6. 옥중 단식 326

7. 옥중에서의 회상 329

8. 다시 한번 필립과 상대하다 343

9. 쑨쩐관과 함께 한 시간 347


제14장 ‘전범 전쟁포로수용소’1952년 9월 10일~1953년 9월 초, 거제도

1. 외로운 기러기 떼, 조직을 갖다 350

2. 조선노동당 당원이 되다 352

3. ‘방대’한 학습계획 354

4. 거제도에 단 2명만 남은 중국인 358

5. 제주도에서 전해 온 흉보 359

6. 쑨쩐관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 363

7. 또 한 번의 봄이 없는 새해 367

8. 앞날이 보이지 않는 고민 369

9. 스탈린 서거 370

10. 다치거나 병든 포로의 교환 372

11. 정전 담판, 마침내 조인되다 373

12. 고통스러운 기다림 374

13. ‘전범’ 생활을 끝내다 376

14. 전우들과의 재회 377

15. 마지막 투쟁 379


제15장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다1953년 9월 5일~1954년 1월, 조선 개성

1. 조국의 적십자회 대표를 만나다 384

2. 판문점이 시야에 들어오다 387

3. ‘조국의 품’ 388

4. 조국에서 온 위문단 390


하권  천로역정天路历程

제1장 심사를 받다1954년 1월~1954년 7월, 랴오닝(辽宁) 창투(昌图)

1. 조국이여, 당신의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399

2. ‘귀관처归管处’의 ‘20자字 방침’ 402

3. 처음 맞는 한동안의 즐거운 시절 405

4. 약혼녀가 오다 409

5. ‘엄격한 심사’ 413

6. 운명을 결정한 순간 418

7. 안녕, 생사를 함께 한 동료들이여 423


제2장 귀향 이후1954년 7월~1954년 9월, 충칭과 시안

1. 고향 어르신네를 뵐 면목이 없어서 427

2. 어머니, 당신의 셋째가 돌아왔습니다! 431

3. 처음부터 다시 시작 432

4. 긴 여정 끝에 약혼녀를 만나다 435

5. 억제하기 힘든 애타는 사랑 438


제3장 너무도 힘든 취직1954년 9월~1955년 4월, 베이징

1. 자립이 먼저냐, 결혼이 먼저냐? 444

2. 가수가 돼볼까? 450

3. 광부가 돼볼까? 453

4. 영화배우가 돼볼까? 457

5. 대리 강사 460

6. 똥이라도 푸게 해줘 467

7. 마침내 일자리를 배정받다 470

제4장 다시 폭풍을 만나다1955년 4월~1955년 7월, 베이징

1. 처음부터 다시 시작 473

2. 어떤 일이 곧 일어날 조짐 475

3. 반혁명 숙청 운동 480

4. 마침내 폭풍이 몰아치다 485

5. 다음 생에 봅시다 488


제5장 분발하여 살길을 찾다1955년 8월~1957년 6월, 베이징

1. 새로 태어나다 495

2. 가족과 친구들의 관심 498

3. 적극 공세에 나서다 501

4. 드디어 “가정을 이루다” 509

5.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다 511


제6장 6년간의 우파 생활1957년 6월~1962년 말, 베이징

1. 호소에 응하여 당의 정풍整风에 협조하다 514

2. 정세가 급변하다 516

3. 피할 수 없는 재난 520

4. 함께 불운을 겪다 526

5. ‘2급 우파분자’라는 딱지 531

6. ‘환골탈태换骨脱胎’를 체험하다 534

7. ‘삼면홍기三面红旗’ 아래에서 539

8. 미윈密云 댐 공사장에서 542

9. 아버지를 여의다 545

10. 언제쯤 딱지를 뗄 수 있을까? 548

11.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다 550

12. “인민의 대오로 복귀하라” 553


제7장 새로운 삶을 모색하다1963년 초~1966년 6월, 베이징

1. 다시 취업을 하다 558

2. “다시 당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염원하다 563

3. 성실히 일하다 565

4. 아들과 딸에게 미안해 568


제8장 10년간의 배신자1966년 6월~1976년 5월, 베이징

1. “모든 우귀사신牛鬼蛇神을 싹 쓸어버리자” 572

2. “수업을 중지하고 혁명을 일으키다” 575

3. 여전히 재앙을 피하지 못하다 577

4. ‘반동분자 관리소’ 583

5. 크고 작은 비판 투쟁대회 585

6. 잊지 못할 ‘반동분자’ 경험 588

7. 재산을 몰수당하다 591

8. 내가 어째서 이 혁명에 참가할 수 없었는가 597

9. 어머니,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602

10. 다시 ‘우붕’에 들어가다 604

11. “우리는 절대로 ‘스스로 인민과의 관계를 단절’해선 안 돼!” 609

12. 어두운 밤 속 인간의 빛 610

13. “어머님 어디 가셨어?” 613

14. ‘배신자’란 죄명을 쓴 채 일하다 614

15. 가족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다 617

16. 민원인 행렬에 참여하다 620


제9장 3년간의 탄원 활동1977년 10월~1979년 말, 베이징ㆍ둥베이ㆍ쓰촨

1. 탄원서 작성에 정통한 전문가 624

2. 아버지의 완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뛰어다니다 625

3. 6천 명의 전우와 나 자신을 위해 억울함을 호소하다 631

4. 단결하여 분투하다 640


제10장 30년 만의 재평가정책1979년 말부터 현재까지, 베이징

1. ‘딱지 벗은 우파’라는 신분을 ‘시정是正하다’ 655

2. 1980년 중앙에서 제74호 문건을 반포하다 659

3. 군적과 당적을 회복하다 665

4. 행방을 찾기 어려운 동료들 667

5. 재평가정책 실행에 적극적이지 않은 주관부서 668

6. 귀국 포로 당사자의 저항 671

7. “74호 문건의 재평가정책 실행 범위에 속하지 않는 귀국 포로” 675


제11장 40년 후 타이완을 방문하여 동료를 다시 만나다1990년대, 베이징ㆍ타이완

1. 비행기를 타고 타이완 해협을 건너다 680

2. “제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한 대접을 받는” 느낌 683

3. 국부기념관国父纪念馆과 장 씨蒋氏 부자의 능침陵寢 685

4. 타이베이에서 동지를 다시 만나다 687

5. 멀리서 찾아온 전우 694

6. ‘국군영웅관国军英雄馆’ 695

7. 풍광风光만 아름다운 곳이 아닌 타이완宝岛 698


제12장 50년 후 거제도와 제주도로 다시 돌아오다2000년대, 베이징ㆍ한국

1. 한국에 다시 돌아오다 701

2. 거제도 전쟁박물관 702

3. 제주도에서 열사들의 묘지를 찾다 704

4. 판문점을 참관하다 705

5. 한국 재방문 707

6. 태평양 연안에서 치러진 추도회 708

7. 북한강 강변에서의 애도 710

8. ‘자유의 다리’ 711


제13장 60년이 지났어도 완성되지 못한 ‘전쟁포로사업’1988년~2010년, 베이징

1. ‘전쟁포로사업’의 유래 713

2. 최초의 자전체自传体 전쟁포로 작품 714

3. 『미군 포로수용소 체험기美军集中营亲历记』 716

4. 『전쟁포로 수기战俘手记』와 『나의 조선전쟁』 719

5. 『지원군 전쟁포로수용소 창작 가곡 걸작 모음집志愿军战俘营创作歌曲集锦』 721

6. 『조국이여! 우리가 돌아왔습니다祖国, 我们回来了!』 728

7. 전쟁포로를 소재로 한 많은 작품이 출판되다 730

8. ‘전쟁포로사업’ 중 아직 완성하지 못한 몇 가지 큰일 733



부록1 | 중국인민지원군 귀환 전쟁포로에게 보내는 지원군 총사령부의 위문 서신   737

부록2 | 김일성 원수와 펑더화이 사령관이 전쟁포로에게 알리는 글   740

부록3 | 중국과 조선의 각 인민단체가 전쟁포로에게 보내는 위문 서신   742

부록4 | 「전쟁포로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 초록   744

저자 후기   762

역자 후기 및 해설   768

찾아보기   775

나흘째 오후 제71 포로수용소와 제72 포로수용소의 정문이 동시에 열리면서 14명의 동료가 서로 부축하며 우리 쪽으로 건너왔다. 우리는 ‘침대’에서 기어 일어나 앞다투어 달려가 그들을 껴안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배가 고파 뱃가죽이 등에 붙는 고통을 완전히 잊어 버렸다.

그날 밤 탕나이야오唐乃耀 동지가 제72 포로수용소로 끌려간 후 겪은 경과를 설명하였다. 그가 옷을 벗자, 그의 등에 불로 지져서 난 핏빛 자국 여러 군데와 타서 눌어붙고 뒤집힌 살가죽을 보고 모두 놀라 말문이 막혔다. 얼마나 잔인한 배신자들이며 얼마나 굳센 전우들인가!

상처를 싸맨 탕나이야오는 다음날 바로 우리와 함께 밤새워 피의 고발장―「국제적십자회에 보내는 분노의 고발 편지」를 쓸 것을 요구했다.

손준식 孫準植, Son Jun-sik

타이완 국립정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ㆍ역서로는 『대만을 보는 눈』, 『한중관계의 역사화 현실』, 『중서교통사』 등이 있고 타이완 역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이사사 李沙沙, Li Sha-sha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한국 중앙대학교 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논문으로 「헌신의 대가-한국전쟁 중국군 포로의 귀국 이후의 삶」, 「문화대혁명 시기 『인민일보』 보도를 통해 본 중국 정부의 한국 인식」 등이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