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Close

출간 도서

도서 상세보기

뒤로가기
이태준 전집 7
문장강화 외
저자 이태준 역자/편자 상허학회
발행일 2015.6.10
ISBN 9791186356258
쪽수 389
판형 신국판 반양장
가격 16,500원
서점 바로가기

상허 이태준은 20세기 한국 문학의 상징적 지표이다. 1930년대에 순수 문학단체이자 모더니즘 운동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구인회를 결성하여 활약한 이태준은, '시의 정지용, 소설의 이태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근대문학의 형태적 완성을 이끈 인물이다.


그가 창작한 빼어난 작품들은 한국의 소설을 한 단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이태준이 가지고 있던 단편과 장편에 대한, 그리고 소설 창작에 대한 장르적 인식은 1930년대 후반 「문장(文章)」지의 편집자로서 신인작가들을 등단시키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태준이 소설을 발표하던 당시부터 그의 소설에 대해 언급하는 논자들은 공통적으로 그가 어휘 선택이나 문장 쓰기에 예민한 감각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였고, 소설은 물론 수필에서도 단정하면서 현란한 수사를 구사하는 '스타일리스트'로 평가하였다.


총 7권으로 기획된 <이태준 전집>. 이태준의 모든 단편소설, 중편소설, 수필, 기행, 문장론을 대상으로 삼았다. 1권과 2권은 이태준의 첫 번째, 두 번째 단편집인 <달밤>과 <가마귀> 및 그 시기 전후 발표한 모든 단편소설을 모았고, 3권과 4권은 해방 전후 발표한 '사상의 월야', '농토' 등 중편소설을 모았다. 5권과 6권은 <무서록>을 비롯한 수필과 소련기행.중국기행 등의 기행문을 묶었고, 마지막 7권은 <문장강화>와 여타 문장론들을 모두 실었다.

간행사


*문장강화

제1강 문장작법의 새 의의

제2강 문장과 언어의 제 문제

제3강 운문과 산문

제4강 각종 문장의 요령

제5강 퇴고의 이론과 실제

제6강 제재, 서두, 결사 기타

제7강 대상과 표현

제8강 문체에 대하여

제9강 문장의 고전과 현대


*작법

글 짓는 법 A.B.C-처음 글 쓰는 이들을 위하여

국어, 문장, 문학

소설과 문장

한글 문학만이 조선 문학

문장일어(文章一語)

국어에 대하여


*부록

해설_문혜윤

작품 목록

작가 연보


저자

이태준

호는 상허尙虛.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휘문고보 4학년 때 동맹 휴교 주모자로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1925년 도쿄에서 단편 <오몽녀>를 <조선문단>에 투고해 입선했다. 1927년 도쿄 조치대 예과를 중퇴한 후 귀국했다.

1929년 개벽사에 입사, 조선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3년 구인회에 참가했으며, 이후 1930년대 말까지 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심리를 다룬 작품을 발표했다. 1940년경 일제의 압력으로 친일 활동에 동원되었고, 1941년 모던 일본사가 주관하는 제2회 조선예술상을 수상했다. 1943년 절필 후 낙향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로 올라왔다. 해방 공간에서 좌익 작가 단체에 가입해 주도적으로 활동, 1946년 <해방 전후>로 제1회 해방문학상을 수상하고 그해 여름에 월북했다. 6·25 전쟁 중엔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와 종군 활동을 했다. 1956년 구인회 활동과 사상성을 이유로 숙청당한 이후 정확한 행적은 알려진 바 없으며 사망 연도도 불확실하다.


엮은이

상허학회

한국 근대문학과 이태준 문학에 진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소장 연구가들을 중심으로 1992년에 결성되었다. 그동안 상허학회는 공동학습과 토론의 과정을 거쳐 『이태준 문학연구』, 『박태원 소설연구』, 『근대문학과 구인회』, 『1930년대 후반 문학의 근대성과 자기성찰』, 『이태준과 근대문학』, 『1920년대 동인지 문학과 근대성 연구』, 『1920년대 문학의 재인식』, 『희귀 잡지로 본 문학사』, 『90년대 한국문학 연구의 동향』, 『한국 근대문학 양식의 형성과 전개』, 『1960년대 소설의 근대성과 주체』, 『이태준과 현대소설사』, 『한국문학과 탈식민주의』, 『반공주의와 한국문학』, 『식민지 근대의 내면과 매체표상』, 『한국 근대문학의 작가의식』, 『1950년대 미디어와 미국표상』, 『한국 근대문학의 전환과 모색』, 『한국 근대문학 재생산 제도의 구조』등의 연구서를 펴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