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문학연구회에 관한 최초의 연구서로서 그들의 의의와 행적을 재평가하였다. 1920년대 중엽에서 1930년대 초엽에 걸쳐 와세다대학과 호세이대학을 비롯한 도쿄 소재 대학에서 주로 외국문학을 전공하던 조선인 유학생들은 '외국문학연구회'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그 기관지 「해외문학」을 간행하였다. 이들은 외국문학의 번역과 수입을 갈망하며 누구보다 조국의 지식장을 확장하기 위해 애썼던 젊은이들로 이 책은 그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조직 과정, 직역을 통한 외국문학의 번역과 소개, 귀국 후의 확대된 활동을 다루고 있다.
‘도련님’, 질투와 선망의 대상
이 책은 흔히 ‘해외문학파’로 잘못 알려진 ‘외국문학연구회’와 그 기관지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문학 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그 이론을 토대로 우리 문학 작 품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읽어 내어 주목을 받아 왔다. 『번역과 한국의 근대』, 『은유와 환유』,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소설가 서재필』, 『「광장」을 읽는 일곱 가지 방법』,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눈솔 정인섭 평전』 등 10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역서로는 마크 트웨인의 『허클 베리 핀의 모험』,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등이 있다. 2020년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