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역자/편자 | 문학인 편집부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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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3.06.01 | ||
ISBN | 9772765332009 | ||
쪽수 | 464 | ||
판형 | 152*223, 무선 | ||
가격 | 18,000원 |
‘추모특집 : 오에 겐자부로’
일본문학의 거장, 노벨문학상 수상자, 전후 민주주의의 기수, 일본의 양심,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성인, 실천적 지식인, 평화운동가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았던 오에 겐자부로를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학인』 10호 에는 문학평론가 임헌영의 「고리타분한 순수미학 타령」으로 ‘문학인의 말’을 채웠다.
‘특집’은 ‘AI시대의 번역, 대학·교육, 예술,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한국외대 교수 정은귀의 「AI시대, 번역가 종말론과 번역가의 과제」, UNIST 인문학부 이재연의 「챗GPT시대 대학교육에 관한 짧은 생각」, 경희대 교수 이택광의 「챗봇시대의 예술작품-‘약한 기술’에 대한 시론」, 문학평론가 최가은의 「구속된 창조」가 실렸다. AI시대가 도래한 지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다채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창작’에서는 고명재, 김명인, 류성훈, 박상수, 박소란, 신이인, 이현승, 전동균의 신작 시 2편과 소설가 강영숙, 김강의 신작 단편소설, 구소윤, 이미혜, 황인찬, 서정의 산문이 실렸다.
‘리뷰’에서는 영화평론가 강유정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3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책 『마침내, 박찬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외 김응교, 김효은, 오길영, 유성호, 이근희, 정선태 등이 다양한 책들의 이야기를 실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탐방’에서는 제주민예총 이사장 김동현이 제주4·3사건을 비롯해 감춰진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되살려낸 소설가 현기영과의 인터뷰가 담겼다.
그리고 『문학인』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전의 재발견’에는 1934년 발표되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나혜석의 「이혼 고백장」을 들여다본다.
‘이미지로 보는 근대’는 근대 국민국가의 경제를 짊어진 식ㅁᅜᅵ 경성의 은행, 증권 주식회사, 금융조합의 면면을 살펴본다.
추모특집 _ 오에 겐자부로
심수경 | 전후의 정신을 살다 간 작가, 오에 겐자부로 오에 겐자부로를 추모하며
오세종 | 오키나와로, 아시아로 향한 ‘전후 민주주의’-오에 겐자부로의 『오키나와 노트』에 부쳐
문학인의 말
임헌영 | 고리타분한 순수미학 타령
특집 _ AI 시대의 번역, 대학·교육, 예술, 창의성
정은귀 | AI 시대, 번역가 종말론과 번역가의 과제
이재연 | 챗GPT시대 대학교육에 관한 짧은 생각
이택광 | 챗봇 시대의 예술작품 ‘약한 기술’에 대한 시론
최가은 | 구속된 창조
창작
시
고명재 | 문진 / 생쌀
김명인 | 헌집 새집 / 경청
류성훈 | 옛날 봄 / 정체전선
박상수 | 귤밭 사이로 내리는 눈송이 / 뒤뜰 미술관
박소란 | 내자동 / 한 사람의 꽃나무
신이인 | 거짓말 / 알고 싶은 것
이현승 | 팔 하나가 없는 초상 / 어느 맑은 날 2022.10.29.
전동균 | 밤 두 시 / 내가 숨 쉴 때마다 아픈
소설
강영숙 | 공간과 시간
김강 | 용의자 A의 칼에 대한 참고인 K의 진술서
산문
구소윤 | 런던 밤 산책
이미혜 | 헤어질 시간
황인찬 | 거칠고 사악한 노인은 될 수 없지만
서정 | 소비에트 인민에 대한 풍자의 역사성-미하일 조셴코에 대하여
리뷰
강유정 | 작가, 장르 그리고 하나의 세계, 『마침내, 박찬욱』
김응교 | 소설이 아닌, 산문의 검박한 힘-문학인 산문선 『낙타의 눈』·『어떤 곳에서도 안녕하기를』(소명출판, 2022)
김효은 | 취급과 구호 사이, 당신에게 바다를 소포로 보냅니다-『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민음사, 2023)
오길영 | 자유의 포기, 굴종의 욕망-『악에서 벗어나기』(필로소픽, 2023)
유성호 | 노작 문학의 총체적 고증과 집성을 이룬 우뚝한 기념비-『정본 노작 홍사용 문학 전집』 전2권(서해문집, 2022)
이근희 | 어떤 이름들, 어떤 순간들에 귀 기울이는-『경청』(민음사, 2022)
정선태 | 인간 지성의 임계점을 돌파하는 노래-『칸토스』(소명출판, 2023)
탐방
김동현 | “내 소설은 3만 4·3 영령을 위한 공물”-비념의 언어를 벼려왔던 작가 현기영을 만나다
정전의 재발견
유승희 | 자립을 향한 행진과 공백의 글쓰기-나혜석, 「이혼 고백장」
정성철 | 자율적 예술작품의 초상-테오도르 W. 아도르노, 『미학이론』
이미지로 보는 근대
손지연 | 『대경성도시대관』-은행·증권 주식회사·금융조합 편
편집위원(가나다 순)
손지연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 소장. 일본 근현대문학 및 문화 전공. 동아시아, 오키나와, 여성, 마이너리티 등의 키워드에 천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키나와 문학의 이해』(공편), 『오키나와 문학의 힘』(공저), 옮긴 책으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일본 근현대여성문학선집 사키야마 다미』 17권(공역),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슈리의 말』, 『일본 근대소설사』 등이 있다.
오길영 | 서울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1991년 계간 『한길문학』에 임철우·양귀자론을 발표하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문집 『아름다운 단단함』(2019), 평론집 『힘의 포획』(2015), 연구서 『포스트미메시스 문학이론』(2018), 『세계문학공간의 조이스와 한국문학』(2013), 『이론과 이론기계』(2008) 등이 있다.
이경수 |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주요 저서 『불온한 상상의 축제』,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다시 읽는 백석 시』, 『이후의 시』,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등. 중앙대 국문과 교수.
이경재 | 서울대학교 졸업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서로 『한설야와 이데올로기의 서사학』, 『한국현대소설의 환상과 욕망』, 『한국 프로문학 연구』, 『다문화 시대의 한국소설 읽기』, 『한국현대문학의 개인과 공동체』 등이 있다.
편집인
유성호 |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저서로 『침묵의 파문』, 『서정의 건축술』 등이 있음. 대산문학상 등 수상.
발행인
박성모 | 소명출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