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역자/편자 | 문학인 편집부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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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3.09.01 | ||
ISBN | 9772765332009 | ||
쪽수 | 428 | ||
판형 | 152*223, 무선 | ||
가격 | 18,000원 |
『문학인』 11호 에는 문학평론가 정선태의 「모멸의 시대, 『돈키호테』를 듣다」로 ‘문학인의 말’을 채웠다.
‘특집’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해한 한국전쟁’이라는 주제로 문학평론가 김욱동의 「최인훈의 『광장』」, 문학평론가 이경재의 「수용소에서의 삶과 끝나지 않는 미중전쟁」, 명지대 교수 곽형덕의 「적대에서 협력으로 38선에서 27도선으로-한국전쟁, 일본인, 마이너리티」가 실렸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어떤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다채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창작’에서는 강형철, 고찬규, 김복희, 박성우, 오은, 이규리, 이근화, 이용훈의 신작 시 2편과 소설가 김설옥, 최진영의 신작 단편소설 김창남, 손희정, 이미혜, 최진석, 서정의 산문이 실렸다.
‘리뷰’에서는 문학평론가 류수연이 제주 민예총 이사장 김동현의 산문 『기억이 되지 못한 말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외 권지은, 박다솜, 송현지, 육호수, 전병준, 정재림 등이 다양한 책들의 이야기를 실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탐방’에서는 소설 『슈리의 말』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가 ‘다카야마 하네코’를 번역가 손지연이 인터뷰 했다. 책의 저자와 번역가의 흥미로운 만남이 담겼다.
그리고 『문학인』에서 새롭게 하는 ‘자료 발굴’에는 조은애 동국대 연구교수가 아키타 우자쿠의 「해골의 무도」를 소개하였고, 중국해양대 교수 이해영은 이번 특집과 연관지어 한국전쟁 당시 대북 삐라를 이미지와 함께 번역 소개를 했다.
『문학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전의 재발견’에는 임화의 『현해탄』에 대하여 소개를 하고,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소개한다.
‘이미지로 보는 근대’는 불교, 기독교, 천리교 등 경성 내 종교 시설에 관해 살펴본다.
문학인의 말
모멸의 시대, 『돈키호테』를 듣다 정선태
특집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해한 한국전쟁
김욱동 | 최인훈의 『광장』 이분법을 넘어서
이경재 | 수용소에서의 삶과 끝나지 않는 미중전쟁
곽형덕 | 적대에서 협력으로 38선에서 27도선으로 한국전쟁, 일본인, 마이너리티
창작
시 강형철 / 고찬규 / 김복희 / 박성우 / 오은 / 이규리 / 이근화 / 이용훈
소설 김설옥 / 최진영
산문 김창남 / 손희정 / 이미혜 / 최진석 / 서정
리뷰
권지은 | 미국의 어두움을 노래한 시인, 코맥 매카시
류수연 | ‘제주’를 산다, 제주에 산다-문학인 산문선 『기억이 되지 못한 말들』(소명출판, 2023)
박다솜 | 가능성, 가능성들-『너의 총합』(강, 2023)
송현지 | 지난 계절의 질문들-『각각의 계절』(문학동네, 2023)
육호수 | 이미지 증류 이미지의 시체와 이미지의 영혼-『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문학동네, 2023)
전병준 | 더티 워크(Dirty Work)를 넘어서 어디로?-『더티 워크』(한겨레출판, 2023)가 제기하는 물음들
정재림 | 자전거가 품고 있는 이야기-『도둑맞은 자전거』(비채, 2023)
탐방
손지연 | 기록하는 것이 미래의 희망이다-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다카야마 하네코’를 만나다
자료 발굴
조은애 | ‘불령일본인’, 해골을 춤추게 하는 자-아키타 우자쿠, 「해골의 무도」
이해영 | (특집부록) 한국전쟁 당시 대북 삐라
정전의 재발견
신두원 | 식민지 시대 한국 저항시의 절정-임화의 『현해탄』에 대하여
배하은 | 투쟁, 혁명, 자유의 오래된 미래 다시 읽기-오늘 이곳,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1952)
이미지로 보는 근대
손지연 | 『대경성도시대관』 종교 편
편집위원(가나다 순)
손지연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 소장. 일본 근현대문학 및 문화 전공. 동아시아, 오키나와, 여성, 마이너리티 등의 키워드에 천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키나와 문학의 이해』(공편), 『오키나와 문학의 힘』(공저), 옮긴 책으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일본 근현대여성문학선집 사키야마 다미』 17권(공역),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슈리의 말』, 『일본 근대소설사』 등이 있다.
오길영 | 서울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1991년 계간 『한길문학』에 임철우·양귀자론을 발표하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문집 『아름다운 단단함』(2019), 평론집 『힘의 포획』(2015), 연구서 『포스트미메시스 문학이론』(2018), 『세계문학공간의 조이스와 한국문학』(2013), 『이론과 이론기계』(2008) 등이 있다.
이경수 |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주요 저서 『불온한 상상의 축제』,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다시 읽는 백석 시』, 『이후의 시』,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등. 중앙대 국문과 교수.
이경재 | 서울대학교 졸업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서로 『한설야와 이데올로기의 서사학』, 『한국현대소설의 환상과 욕망』, 『한국 프로문학 연구』, 『다문화 시대의 한국소설 읽기』, 『한국현대문학의 개인과 공동체』 등이 있다.
편집인
유성호 |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저서로 『침묵의 파문』, 『서정의 건축술』 등이 있음. 대산문학상 등 수상.
발행인
박성모 | 소명출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