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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뭐야’를 통해서 함께 알아가는 ‘한일’의 역사와 우리
저자 아사쿠라 기미카,이상진,우시키 미쿠,오키타 마이,구마노 고에이 편저 역자/편자 서정완,여현정,박종후 역
발행일 2025-02-15
ISBN 979-11-5905-573-7 (03300)
쪽수 356
판형 140*210 무선
가격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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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한일의 역사적 대립관계를 재조명하기

2021년 7월에 『뭐야뭐야』 1이 간행되었다. 일본에서는 K-POP, 한국 드라마를 필두로 한국 문화가 유행하고 있지만, 한일의 역사 이야기를 나누기는 쉽지 않다.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의 대립을 넘어설 수 있다고 하지만, 과연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나눈다. 한일 모두가 은연중에 느끼고 있는 감정들과 생각들을 담았다. 이를 ‘뭐야뭐야’라고 표하며, 많은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뭐야뭐야』 1을 펴냈다. ‘전후 최악의 한일관계’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다양한 ‘뭐야뭐야’를 생각하며 공감을 한 많은 독자들이 있었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양국의 ‘화해’ 분위기를 알리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뭐야뭐야』 1에서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자, 그리고 이 ‘뭐야뭐야’에서 발전해서 사회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뭐야뭐야』 2에 담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소리도 많이 접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뭐야뭐야』 1을 발판으로 한일 양국의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독자들을 격려할 수 있는 『뭐야뭐야』 2가 되기를 바란다.

한글판 간행에 즈음하여 한국 독자에게 드리는 메시지   003

역자 서문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을 위한 한 걸음   006

들어가며       013

이 책을 엮은 사람      016

 

첫 번째 이야기

확산하는 ‘한일’의 ‘뭐야뭐야’     019

확산하는 ‘한일’의 ‘뭐야뭐야’_ 구마노 고에이    021

『뭐야뭐야』 1과 만난 나_ 와카바야시 치카    029

칼럼  ‘한일’의 역사를 무시하고 K-POP을 듣는 게 가능해?  035

좌담회  ‘한일’의 ‘뭐야뭐야’와 마주하는 당사자성과 상상력  041

좌담회  『뭐야뭐야』 1에 대한 현역 대학생의 목소리에 답하다  068

 

두 번째 이야기

‘한일’의 ‘뭐야뭐야’와 우리 사회     093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어”는 어째서?_ 구마노 고에이   095

역사 부정과 ‘유해한 남성성’_ 구마노 고에이    112

한국에서는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어?_ 이상진   121

칼럼 배움터 소개-Fight for Justice란?    134

좌담회 세미나 후배들은 『뭐야뭐야』 1을 어떻게 읽었는가?  137

좌담회 가해의 역사를 가르친다는 것, 배운다는 것   155

칼럼 삭제된 『마이니치신문』 오누키 도모코 씨의 기명 기사  180

좌담회  『뭐야뭐야』 1 간행은 우리에게 어떤 경험이었는가?  183

 

세 번째 이야기

‘뭐야뭐야’에서 우리가 만난 한국·조선     197

재일코리안과 일본인인 나_ 우시키 미쿠    199

100년 전 도쿄에서 일어난 일_ 이상진     220

칼럼 다마가와多摩川를 걸으며 생각하는 ‘조선’    231

칼럼 오사카 이쿠노生野와 교토 우토로ウトロ를 방문하며   237

오키나와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_ 아사쿠라 기미카   243

칼럼 배움터 ‘라온’ 소개      255

좌담회 서울에서 생각하는 한국·조선,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조선  258

 

네 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는 ‘뭐야뭐야’와 그 다음     295

사회운동에 관여한다는 것_ 아사쿠라 기미카    297

‘그런 것보다’라는 말을 해버리는 나_ 오키타 마이   309

칼럼 배움터 ‘기보타네’ 소개     318

좌담회 일본사회를 꾸준히 바꾸어 간다는 것    321

 

참고문헌       343

해설        350

후기        352

중학생 때 본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문화를 좋아하게 되면 될수록, 가족과의 대화에서 그리고 한일 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뭐야뭐야’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략…) 그 ‘뭐야뭐야’를 주변 사람과 공유할 수는 없었으며, 그 결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뭐야뭐야’를 품은 채, (…중략…) ‘뭐야뭐야’를 풀 수 있는 어떤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했던 것입니다.

 

나와 같은 ‘뭐야뭐야’를 품고 있는 동료가 있기에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뭐야뭐야’와 싸우겠다고 생각한 점이 저는 기쁘고,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K-POP 팬이라면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말은 K-POP 팬이 문화를 소비하면서 역사문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에서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K-POP 팬을 포함한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지만, 이렇게 되면 “K-POP 팬이 아니면 역사를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가”라는 말이 성립되기도 합니다. 한국문화를 하나의 입구로 삼은 『뭐야뭐야』 1의 접근 방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K-POP 팬이 아니어도 마주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도 조금 ‘뭐야뭐야’를 느끼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 편저자

아사쿠라 기미카 朝倉希実加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석사과정.

이상진 李相眞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박사 후기 과정.

우시키 미쿠 牛木未来
2024년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석사과정 수료(원서 집필 시 동 석사과정 재학).

오키타 마이 沖田まい
2022년 히토쓰바시대학 사회학부 졸업.

구마노 고에이 熊野功英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사회학연구과 석사과정.

  • 번역

서정완 徐禎完, Suh, Johng-wan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일본학연구소 소장.

여현정 余賢正, Yeo, Hyeon-jeong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전공 2019년 입학. 일본학과 복수전공, 4학년. 2023년 3월부터 일본학연구소 연구보조원으로 활동.

박종후 朴鐘厚, Park, Jong-hoo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2021년 입학. 4학년. 2022년 1월부터 일본학연구소 연구보조원으로 활동.

  • 감수

가토 게이키 加藤圭木
히토쓰바시대학·대학원 사회학연구과(한국근현대사·한일관계사) 교수.

서정완 徐禎完, Suh, Johng-wan
한림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일본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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