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역자/편자 | 최주한,하타노 세츠코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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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3.08.31 | ||
ISBN | 9791159058202 | ||
쪽수 | 548 | ||
판형 | 152*223 양장 | ||
가격 | 46,000원 |
이광수 연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의 문장들을 자료집으로 묶었다. 1919년 1월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하이로 망명한 후 1921년 3월 귀국하기까지 이광수가 쓴 모든 장르의 문장들을 망라한 것이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전후하여 상하이시절의 이광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낯선 필명과 무기명 속에 파묻혀 있던 이광수의 문장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독립신문』을 비롯하여 신한청년당의 기관지 『신한청년』, 『한일관계사료집』, 『혁신공보』 등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의 발굴과 복원에 힘써온 사학계의 업적이 바탕이 되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 난징대학의 최창륵 선생 덕분에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간행된 『國恥』 창간호에 『신한청년』 중문판 창간호에 실린 이광수의 글이 재수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소중한 수확이다. 덕분에 이들 자료를 모두 갖추어 그간 이광수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 있던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니, 이 책의 간행이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에 관한 연구는 물론 상하이시절 전후 이광수의 사상적 연속과 단절에 관한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면 편자들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자료집의 체제는 크게 상하이 망명 첫해인 1919년, 이듬해 임시정부가 전쟁의 해를 선포한 이래 6월 24일 『독립신문』이 제86호로 정간을 맞기까지 1920년 전반기, 이후 동년 12월 18일 제87호 속간 때까지 주로 동인지 『창조』의 지면에 글을 썼던 1920년 후반기, 그리고 귀국 직전인 1921년 등 시기별로 나누어 구성했고, 자료들 또한 기존의 문장집 체제와 마찬가지로 가급적 집필순에 가깝게 수록했다. 그밖에 상하이 망명 전후 이광수의 동정을 보고한 관헌자료, 귀국 직후 아베 미츠이에를 통해 사이토 마코토 총독에게 전달한 이광수의 건의서 등은 참고자료로 따로 묶었고, 애초에 일본어와 한문으로 쓰인 문장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번역문을 싣고 원문은 뒤에 따로 수록하였다.
자료집을 펴내며 3
화보 5
I. 1919년 17
두 번이나 낸 書信은 19
오랫동안 通信이 끊인 지 벌써 半年 22
『朝日關係史料集』 緖言 23
『獨立新聞』 創刊辭 26
피눈물 28
팔 힌 少女 48
京城 及 義州 共同墓地에서 밤에 冤魂 萬歲와 哭소리가 들리다 49
萬歲 50
改造 51
所謂 朝鮮總督의 任命 82
國恥 第九回를 哭함 84
政府 改造案에 對하야 86
韓日 兩族의 合하지 못할 理由 88
安總長의 代理 大統領 辭退 94
爆發彈事件에 對하야 96
日本國民에게 告하노라 100
李國務總理를 歡迎함 105
「承認」「改造」辯 108
愛國者여 110
戰爭의 時機 113
中樞院의 覺醒 115
建國의 心誠 117
外交와 軍事 120
雙十節 所感 122
奈蒼生何 126
臨時政府와 國民 128
六頭領의 聚會 132
倭奴와 우리 134
『新韓靑年』 創刊辭 138
新韓靑年黨 趣志書 140
韓族의 將來 142
國民과 政府 151
國民아 反省하라 158
言語 163
獨立完成時機 169
敵의 虛僞 173
財産家에게 175
日本의 五偶像 177
日本人에게 179
君子와 小人 187
太極旗 190
絶對獨立 193
信賴하라 容恕하라 196
自由의 價 199
크리스마스의 祈禱 201
俄羅斯革命記 204
II. 1920년 전반기 231
새 決心 233
二月二十八日에 부치신 편지 234
戰爭의 年 236
病中吟 四首 239
六大事 240
本國同胞여 243
M同胞여 敵의 虛言에 속지 말라 248
七可殺 252
人口調査 拒絶 255
洪聖益氏를 悼함 256
不可解의 鄭安立 257
獨立戰爭과 財政 258
同胞의 恩人 피博士 263
돈! 돈! 264
時哉時哉 265
世界的 使命을 受한 我族의 前途는 光明이니라 266
獨立의 資格 272
張德秀君 273
國民皆兵 274
獄中 同志의 苦楚 279
敵國 製鐵所의 大罷工 280
獨立軍 勝捷 281
獨立軍歌 283
婦人과 獨立運動 286
軍籍에 入하라 288
技能 업시 愛國 못한다 289
어제 편지 보고 놀라셨지요 290
新生 293
그래도 잊지 않고 편지를 주셔서 295
三一節 297
三一節 299
중국의 중흥은 일본을 꺾는 날부터 300
中國之中興必挫日而始 300
李總理의 施政方針 演說 303
蜿雲! 308
此際을 當하야 在外 同胞에게 警告하노라 310
三氣論(義氣·根氣·勇氣) 316
日本의 現勢 323
留日 學友俱樂部의 第一回 講演 336
No.3는 보셨을 듯 339
議政院 議員에게 341
美日戰爭 343
다시 國民皆兵에 對하야 347
世界大戰이 오리라 350
大韓人아, 大韓의 獨立은 全民族의 一心團結과 必死的努力을 要求한다 354
上海는 봄이 다 되었소 358
美國 上院의 韓國獨立 承認案 359
獨立戰爭의 時機 362
俄領 同胞에게 366
오늘 반갑게 편지 받았소 368
昨日과 今日은 370
恐怖時代現出乎 371
春風이 불어 生命이 宇宙에 찼소 373
아아, 安泰國 先生 374
安泰國 先生을 哭함 376
밋븜 380
江南의 봄 384
H君의게 385
韓中 提携의 要 390
參威事件 396
오늘은 아침부터 下服桶이 나고 398
오늘은 대단히 愉快하외다 399
獨立運動의 文化的 價値 400
政治的 罷工 403
몸은 점점 恢復됩니다 407
또 기쁜 날 당하였소 408
석 장 편지는 連하여 받고 410
세 차례의 편지는 받았습니다 412
最後의 定罪 413
이제는 귀찮으실지 모릅니다 416
당신이 나를 버린다? 418
崔在亨 先生 以下 四義士를 哭함 419
『東亞日報』의 당신의 글 읽었습니다 422
英의 슬퍼하시는 것이 424
獨立新聞 論說集 425
III. 1920년 후반기 427
내 生死와 禍福을 맡은 이여 429
편지를 써놓고는 안 부치고 431
그동안 아주 健康하였을 줄 믿습니다 436
걱정하시는 편지 받은 뒤에 437
좀 괴로움이 적어졌습니까 438
오랫동안 편지 없으니 439
너는 靑春이다 440
긔운을 내어라 441
平凡 442
文士와 修養 443
三千의 怨魂 458
져 바람소리 459
間島 同胞의 慘狀 460
大韓人아, 僥倖心과 姑息性을 바리라 462
IV. 1921년 463
元旦 三曲 465
大統領 歡迎 466
間島事變과 獨立運動 將來의 方針 467
良心털이 489
光復祈禱會에셔 490
우리 靑年의 갈어둔 利한 칼을 어대서부터 試驗하여 볼가 492
國民皆業 496
V. 참고자료 및 관헌자료 499
재외 조선인에 대한 긴급책으로서 다음의 2건을 건의함 501
요시찰 조선인 이광수에 관한 건(一) 506
요시찰 조선인 이광수에 관한 건(二) 508
VI. 일본어 및 한문 원문자료 515
要視察人朝鮮人李光洙ニ關スル件(一) 517
要視察朝鮮人李光洙ニ関スル件(二) 519
中國之中興必自挫日而始 525
在外朝鮮人ニ對スル緊急ノ策トシテ左ノ二件ヲ建議ス 527
연보 531
해제 533
최주한 崔珠瀚, Choi Juhan
서강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숙명여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이광수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광수 연구와 이광수 문장집 작업에 힘써왔고, 최근에는 한국사회와 이광수 표상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에 『제국 권력에의 야망과 반감 사이에서-소설을 통해 본 식민지 지식인 이광수의 초상』(2005), 『이광수와 식민지 문학의 윤리』(2014), 『한국 근대 이중어 문학장과 이광수』(2019)가 있고, 역서에 『근대 일본사상사』(공역, 2006), 『『무정』을 읽는다』(2008), 『일본 유학생 작가 연구』(2010), 『이광수, 일본을 만나다』(2016), 『일본어라는 이향』(2019), 『이광수의 한글창작』(2021) 등이 있다. 그밖에 공편 자료집 『이광수 초기 문장집』 I·II(2015),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III(2017·2018·2019)을 간행했고, 이광수전집 소재 『허생전』(2019)과 『사랑』(2019)을 감수했다.
하타노 세츠코 波田野節子, Hatano Setsuko
니가타 현립대학 명예교수. 아오야마학원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니가타대학 국제지역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이광수 평전을 비롯하여 한국 근대 작가 연구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최근에는 한국문학의 번역에 힘쓰고 있다. 한국어 번역 저서에 『『무정』을 읽는다』(2008), 『일본 유학생 작가 연구』(2010), 『이광수, 일본을 만나다』(2016), 『일본어라는 이향-이광수의 이언어 창작』(2019), 『이광수의 한글창작』(2021)이 있고, 일본어 역서에 『無情』(2005), 『夜のゲーム』(2010), 『金東仁作品集』(2011), 『樂器たちの圖書館』(2011) 등이 있다. 그밖에 공편 자료집 『이광수 초기 문장집』 I·II(2015), 『이광수 후기 문장집』 I·II·III(2017·2018·2019), 『이광수 친필 시첩 <내 노래>, <내 노래 上>』(2017) 등을 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