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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문 1911~1915
연세근대한국학자료총서 006
저자 역자/편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편
발행일 2020.8.30
ISBN 9791159055102
쪽수 720
판형 395*558mm(신문판형)
가격 8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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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와 『조선타임즈』의 합병으로 태어난 『조선신문』은 인천에서 출발하였지만 전국지를 지향했다. 이후 독자층과 지국망이 조선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인천에서 발행되는 중앙지로 불렸다. 이러한 결과로 1920년을 전후하여 스스로 조선에서 최고의 역사를 지닌 “조선 유일의 실업신문, 민중의 대의기관, 중앙지”를 자처했다. 1910년대의 발행규모는 『경성일보』에 이은 두 번째였다.


인천에서 발간된 전국신문

『조선신보』와 『조선타임즈』의 합병으로 태어난 『조선신문』은 인천에서 출발하였지만 전국지를 지향했다. 이후 독자층과 지국망이 조선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인천에서 발행되는 중앙지로 불렸다. 이러한 결과로 1920년을 전후하여 스스로 조선에서 최고의 역사를 지닌 “조선 유일의 실업신문, 민중의 대의기관, 중앙지”를 자처했다. 1910년대의 발행규모는 『경성일보』에 이은 두 번째였다.


유이(有二)했던 한글신문

보통 『매일신보』를 1910년대에 유일하게 발행된 한글신문으로 정의해 왔다. 하지만 『조선신문』 한글판의 발굴로 인해 유일한 시기는 줄어들었다. 비록 여러 한계로 인해 부분적으로 한글판을, 부록의 형식을 빌어 발간했지만 그 구성면에서는 일본어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선신문』은 1910년대 내내 1면에 사설과 특집, 그리고 3·4단 광고를 배치하였다. 연재소설은 둘이었다. 1915년의 경우 둘 모두 광고와 함께 4면과 6면에 배치하였다. 한글판은 1면에 사설과 특집 외에 한글 소설과 한문 읽을거리를 집중 배치하였다. 경쟁지인 『매일신보』도 비슷했다. 한문 기사와 투고가 적지 않은 까닭은 주필이었던 최영년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신문독자란’은 『매일신보』에 앞선 기획이었다. 전체적으로 광고는 11단에서 12단 정도를 차지하였다. 『조선신문』은 지면과 지면 사이를 활용하여 기차시간표나 짜투리 기사를 넣었는데 이것도 일문판에서 하던 방식이었다.


문학사적 의의

한국병합 이후 조선의 출판시장은 그 이전과 달리 신소설의 급증을 맞는다. 검열로 인한 출판 자본의 선택이었다. 신소설은 단행본 출판의 주력이었는데, 대개 신문 연재를 거쳐 출간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었다.

그동안 1910년대의 문학 지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는 『매일신보』 외에 최남선이 주재한 『소년』과 『청춘』 등 신문관 발행 잡지, 다케우치가 발행한 『신문계』와 『반도시론』 등 외에는 없었다. 신문 또는 잡지 연재 후 출판이 일반이라면, 앞에서 언급한 매체와 관계되지 않는 단행본 신소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조선신문』 한글판은 기존 문학사의 공백을 메꿀 수 있다. 창간 이후 한글판에 게재된 소설류로서 확인 가능한 작품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소셜 강상촌(江上村)

소설(小說) 세계화(世界花)

안성(鴈聲)

단편소설(短篇小說) 황금성(黃金星)

형월(螢月)

보쌈

소설(小說) 여(女)의화(花)

경중영(鏡中影)

단편소설 비행기(飛行機)

신소설(新小說) 금시계(金時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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