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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근대문학론
민족·문학·진화 / 한국연구원 동아시아 심포지아 008
저자 리둥메이 역자/편자
발행일 2020.7.13
ISBN 9791159054808
쪽수 413
판형 신국판 양장
가격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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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원 동아시아 심포지아 8권. 저자가 이광수와 저우쭤런을 주목한 이유는, 이 두 사람이 근대문학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공통점 때문이었다. 이 책은 이광수와 저우쭤런이라는 한ㆍ중 근대문학의 중심축에 있는 두 인물을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으며, 고증학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서구의 담론들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으로 유입되었는지를 추적하였다.

책머리에


제1장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만남’


제2장 국파와 재건-격동의 시대와 지식인의 일생

1. 부권의 부재

2. 국권의 상실

3. 민족의 재건


제3장 상호부조론과 민족심리 진화론-민족 진화에 관한 이론들

1. 괄호 속의 국가-국가에 대한 우회 또는 부정

2. 상호부조론 또는 진화론의 보완적 가능성

3. 민족심리(민족성)의 진화론


제4장 심리, 신체, 그리고 공동체-민족 재구성의 요소들

1. 민족의 진화론적 위기와 민족심리(민족성)의 발견

2. 인간의 재구성

3. 공동체의 매개적 가능성-민족의 사회적 재구성 199


제5장 근대문학 개념의 수용 및 민족문학의 건설

1. 근대문학Literature의 개념 정립

2. 근대문학과 민족문학

3. 민족ㆍ계급ㆍ문학-프로문학 비판


제6장 민족, 문학 그리고 진화


참고문헌

간행사

이광수와 저우쭤런에 주목하다

저자가 이광수와 저우쭤런을 주목한 이유는, 이 두 사람이 근대문학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공통점 때문이었다. 이 책은 이광수와 저우쭤런이라는 한ㆍ중 근대문학의 중심축에 있는 두 인물을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으며, 고증학적 방법론을 기반으로 서구의 담론들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으로 유입되었는지를 추적하였다. 또한 두 사람의 문학론을 중심으로 유사성과 차이점을 규명하는 작업은 기존 연구에서 간과해 오던 동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에 기여한 숨은 요소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민족의 재건과 문학의 근대화

이 책의 두 가지 갈래는,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민족의 재건과 문학의 근대화이다.

민족의 재건 부분에서는 민족심리학과 근대적 연애관, 상호부조론을 어떻게 수용하였는지를 고찰하였다. 이광수와 저우쭤런은 심리, 신체, 단체의 세 측면에서 민족을 개조하고자 하였으며, 민족심리가 논의의 핵심이었다. 민족성 담론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시기 두 사람은 귀스타브 르 봉의 <민족 진화의 심리학적 법칙>을 근거로 민족의 개조를 주장하였다.

문학론에서는 근대문학 개념의 수용, 민족문학 담론, 프로문학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자국에 근대문학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한 이광수와 저우쭤런을 중심으로 서양 근대문학 개념이 한국과 중국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추적하였다.

민족문학 담론과 프로문학에 대한 비판 부분에서는 다시 르 봉에 주목하였는데, 르 봉이 계속 호명되는 이유는 그의 심리학이 민족(문학)에 있어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새로운 민족과 민족문학을 구축하기 위해서 민족심리의 유전과 진화가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리둥메이(李冬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박사. 중국 칭다오빈해대학 교수. 주요 논문으로는 「이광수와 무샤노코지 사네아쓰의 이상촌 문화운동」(2015), 「동아시아의 예로센코 현상」(2017), 「암살의 유래」(2018), 「이광수와 왕국유의 근대문학 개념 비교연구」(2018), 「일제시기 중국에서 출판된 조선인 저서에 대한 고찰」(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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